2026년 06월 20일(토)

고영욱 "월드컵 거리응원, 인생에 도움 안 돼

1990년대 인기 그룹 룰라의 전 멤버 고영욱이 월드컵 거리 응원 문화를 두고 자신의 소회를 전했다.


고영욱은 18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 경기에 큰 관심이 없어도 월드컵만큼은 챙겨 보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흥미가 떨어져 체코전은 하는지조차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멕시코전은 오랜만에 틀어놔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origin_고영욱quot앞으로바르게살것quot.jpg뉴스1


과거 축구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던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한 심경도 드러냈다. 고영욱은 "예전에는 고종수, 이동국 같은 선수들을 생일에도 초대하고 친분도 있었는데 이제는 나랑 아무 관계도 없다"며 "누가 이기고 지든 내 삶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고영욱은 월드컵 거리 응원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하는 경기도 아니고 집에서 TV로 편하게 볼 수 있음에도 자신의 인생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터인데 거리로 나가 많은 사람들 틈에서 응원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면 참 이타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고 적었다.


고영욱은 신정환, 김지현, 이상민과 함께 1994년 룰라로 데뷔해 활동했다. 그는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예인 최초로 신상 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을 명령받으면서 연예계 활동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