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0일(토)

BBC '인간 문어' 서튼 해설 "멕시코가 한국 2-1로 이긴다" 전망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앞두고 BBC의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이 한국의 패배를 예측해 눈길을 끈다.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서튼은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1-2로 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가진 서튼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비교적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아왔다.


origin_손흥민슛막아내는라헬.jpg멕시코 골키퍼 라헬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 뉴스1


BBC에 따르면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그는 24경기 중 12경기의 결과를 맞혔다. 이는 인공지능(AI)의 13경기, BBC 승부 예측 게임 참가자들의 14경기 적중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지난 12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의 직접 대결로 조1위를 가리는 중요한 경기다. 앞서 진행된 A조 2차전 첫 경기에서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튼은 멕시코의 경기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멕시코 축구가 단조롭고 공격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매우 흥미로운 축구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origin_이강인한골넣는다.jpg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 뉴스1


특히 서튼은 훌리안 키뇨네스를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그는 "키뇨네스는 왼쪽 측면에서 뛰며 큰 위협을 가했다"며 "한국은 그를 특히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튼은 한국 대표팀의 강점도 인정했다. 그는 "한국은 조직력이 뛰어나고 공격력도 갖추고 있다"면서도 "이번 경기는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멕시코가 또 한 번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서튼의 예측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그는 앞서 열린 체코와 남아공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체코의 1-0 승리를 예상했지만, 실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