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0일(토)

"살면서 별의별 욕 다 먹어" 원더걸스 혜림, 선미 빈자리 채운 뒤 겪은 지옥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팀 합류 초기에 겪어야 했던 극심한 악플 고충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원더걸스 선예 혜림, 아이돌에서 아이다섯이 된 한 시대를 풍미했던 K-POP의 선구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원더걸스 멤버 선예와 혜림이 게스트로 참여해 입담을 과시했다.


탁재훈은 혜림에게 "원더걸스 후발 멤버이면 얼마나 있다가 합류한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혜림은 "원더걸스 곡 'Nobody'가 끝날 때쯤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원더걸스는 'Nobody'가 절정이었는데 그 곡이 끝나고 들어갔냐"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혜림이 당시 자신을 향했던 반응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유튜브 '노빠꾸탁재훈'


혜림은 기존 멤버 선미가 탈퇴한 후 원더걸스에 투입됐다.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팀의 주축 멤버 빈자리를 채워야 했던 만큼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혜림은 "언니들이 한창 활동할 때 나는 연습생이었다"며 "그런데 괜히 들어가서 욕만 먹고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선미의 높은 인기를 이어받아야 했던 압박감도 상당했다. 혜림은 "너무 사랑받던 선미의 자리를 내가 들어간 거니까 살면서 별의별 욕을 다 먹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정신적인 고통을 피하기 위해 혜림이 선택한 방법은 외면이었다. 혜림은 "상처를 받을 것 같아서 댓글은 일부러 보지도 않았다"라며 "오히려 주변에서 '너 요즘 욕 많이 먹던데. 괜찮아?'라고 묻기도 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원더걸스는 2007년 선예, 현아, 소희, 선미, 예은 등 5인조로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다. 같은 해 7월 현아가 건강 문제로 탈퇴하면서 유빈이 새 멤버로 들어왔고, 2010년 선미의 활동 중단으로 공백이 생기자 혜림이 최종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