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가요계를 풍미했던 음악 프로듀서 이상민이 오랜 공백과 시련을 딛고 신인 아이돌 육성 제작자로 완벽하게 복귀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전성기 시절의 날카로운 감각과 따뜻한 멘토링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232 프로젝트'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상민은 특별 심사 위원 립제이와 함께 3차 오디션을 진행했다. '232 프로젝트'는 과거 가요계를 휩쓸었던 이상민이 힘든 시간과 빚 청산을 마친 뒤 제작자로서 재도약을 꿈꾸며 시작한 아이돌 육성 리얼리티 프로젝트다.
해당 영상에서 이상민은 참가자들의 무대를 예리하게 심사했고, "박혜나의 랩 실수"를 빠르게 파악하는 등 오디션 환경을 세심하게 조율했다. 무대에서 실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끝까지 지켜보는 배려심을 보여줬다.
유튜브 '232 프로젝트'
따뜻한 멘토로서의 역할과 진정성도 빛났다. 참가자 "윤수민이 립제이를 무척 동경하고 만나고 싶어 했다는 점"을 짚어주며 오디션장의 공기를 훈훈하게 전환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당사자들을 제외한 "참가자 5인의 거수투표"로 승패를 결정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이긴 사람이 다음 상대를 직접 지목하는 방식으로 배틀의 긴장감을 더했다. 비트에 맞춰 리듬을 타는가 하면 참가자들의 뛰어난 역량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든든한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상민 픽 보너스 대결'을 성사시키는 등 오디션 서바이벌의 묘미도 극대화했다. 심사 결과를 "이번 주 안에 전달하겠다"고 선언, 과연 어떤 참가자가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1973년생인 이상민은 지난 1994년 "룰라"로 데뷔한 후 2000년대 초반까지 정상급 프로듀서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음악의 신'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다수 예능에서 MC와 출연진으로 활약을 이어왔다.
현재 JTBC '아는 형님' SBS '아니 근데 진짜!' 채널A '하트시그널5' 등에서 활약 중이다. 이상민이 출연 중인 '232 프로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유튜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