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8일(목)

SKT, 서울대와 '독파모' 선행연구 공개...A.X K2 수학·추론 짚는다

수학·추론·AI 생태계 3회 세미나

개발자·학생 등 200여명 참석


SK텔레콤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에 필요한 수학·추론 연구를 외부에 공유한다. 서울대 교수진과 세 차례 세미나를 열어 모델 학습 원리와 AI 추론, 산업 생태계까지 다룬다. A.X K2의 기술 기반과 산학 협력 방향을 개발자와 학생 등 AI 관심층에 설명하는 자리다.


18일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관련 첫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개발자와 학생, SK그룹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첫 강연은 서울대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가 맡았다. 서 교수는 '수학 인공지능: 그럴싸함과 올바름의 차이'를 주제로 거대언어모델(LLM)이 수학을 학습하고 추론 능력을 갖추는 과정을 설명했다.


SKT, 독파모 선행연구 기반 세미나 개최-1.jpgSK텔레콤은 독파모 선행연구 기반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SK텔레콤


서 교수는 'AI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인공지능의 수학적 연산과 LLM 학습 방식을 수학자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강연 뒤에는 AI의 추론 구조와 학습 방식을 놓고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서울대 교수진 릴레이 강연...추론·생태계까지 3회 진행


이번 세미나는 SKT 정예팀이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검토한 선행연구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3일에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유영재 교수가 AI 추론 방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가 AI 모델 생태계와 산업 연계 방안을 다룬다.


SK텔레콤은 세 차례 강연을 통해 모델 정확도와 추론 역량, 멀티모달 기능, 산업 적용 사례를 차례로 제시할 계획이다.


A.X K2 고도화 겨냥...에이전트·멀티모달 역량 확장


SKT, 독파모 선행연구 기반 세미나 개최-4.jpgSK텔레콤은 독파모 선행연구 기반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세미나 주제를 A.X K2 개발과 연결했다. 수학 문제 풀이와 코딩 등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이미지와 음성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멀티모달 역량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SKT 정예팀은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 차원의 산학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각 세미나는 강연 당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온라인 참석자는 A.X 링크드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모델 학습에 담긴 기술적 배경을 쉽게 전달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