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8일(목)

구자철의 솔직 고백 "축구 경기 중에 소리 지르는 감독 말? 잘 안 들린다"

축구장 한가운데서 벤치의 목소리는 닿지 않는다. 구자철이 경기 중 감독의 지시가 들리지 않는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방송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특집으로 축구선수 구자철을 초대했다.


구자철은 축구장의 규모에 대해 설명하며 "105m 정도 되는 길이에서 끝 지점의 호루라기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606180604251710_1_20260618062709041.jpg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특히 "월드컵처럼 8만 명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는 더욱 듣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주장이면 그걸 캐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 훌륭한 선수가 아닌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문철이 "선수들이 서로 말로 패스 지시를 하냐"고 질문하자 구자철은 "엄청 많이 한다"고 답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도 하나의 전술"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오른쪽 봐, 빨리 가, 멈춰, 가지 마 같은 말들을 주고받는다"고 설명했다.


s.JPG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조나단이 던진 "감독님 말이 들리냐"는 질문에 구자철은 단호하게 "안 들린다"고 답했다. 


한보름이 "그런데 왜 감독님들은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 거냐"고 궁금해하자 이수근은 "답답하니까"라고 말했고, 규현은 "가만히 있기 애매하지 않냐"고 거들었다.


한문철이 "선수들끼리 욕도 하냐"고 묻자 구자철은 "진짜 많이 한다"고 인정했다. 


vc.JPG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이수근은 "자기들끼리 왜 나한테 안 주냐고 싸우기도 하지 않냐"고 물었고, 규현은 잔디를 까는 제스처를 흉내 내며 "열 받아서 계속 이런다"고 표현했다. 


조나단이 외국인 선수처럼 제스처를 보여주자 규현은 "너 외국인 선수 같다"고 감탄했다.


구자철은 "조나단이 웃기려는 게 아니라 실제로 저렇게 한다. 온 힘을 다 해서 어필한다"며 경기장 안 분위기를 전했다. 이수근은 "그래야 보이는 거다. 그래야 어필이 된다"고 맞장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