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출신 방송인 강원래가 보조기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직접 경험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강원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인에게 휠체어 사용을 제안했다가 뜻밖의 반응을 들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아는 형이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한쪽 다리를 심하게 다쳐서 많이 불편해하며 잘 걷지 못하길래 '형 정도면 목발로 걷는 건 힘들 텐데'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원래는 해당 지인의 반응을 전했다. 강원래는 "형은 '그래도 조금이라도 걸어야 운동도 되고 빨리 낫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원래는 전문적인 재활 방법을 소개하며 휠체어 사용을 권했다. 그는 "선진국 재활은 형 정도의 상태면 당분간 휠체어를 타게 하고 운동은 다리나 몸에 무리 안 가게 수영장에서 걷는 연습을 한다. 형은 당분간 휠체어 타는 게 몸 전체에 무리가 덜 가서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원래 인스타그램
하지만 옆에 있던 또 다른 사람이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강원래는 "그 옆에 있는 분이 '야 재수 없게 그런 말 하지 마 그러다 평생 휠체어 타게 되면?'이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결국 "맞아요 미안해요"라고 대답했다며 당시의 씁쓸했던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휠체어를 이용해 생활하고 있다. 그는 2003년 가수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강원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