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 소속 이강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전 세계 출전 선수 중 패스 능력 1위로 평가받았다.
17일(한국시간) 스포츠 데이터 분석업체 '그래디언트 스포츠'는 월드컵 조별리그 12경기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이강인이 패스 등급 85.9점으로 전체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강인 / GettyimagesKorea
이번 패스 등급은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시도한 모든 패스를 분석해 산출됐다. 전체 패스 성공률을 비롯해 압박 상황에서의 패스, 찬스 창출, 키 패스, 라인 브레이킹 패스, 어시스트 횟수, 위험 지역으로의 패스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강인은 전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상대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의 패스 등급에서 86.5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능력을 입증했다.
체코와의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상대의 촘촘한 수비 사이에서도 이강인의 자유로운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강인 / 뉴스1
전체 패스 등급 2위는 독일의 조나탄 타가 83.4점으로 차지했고, 미국의 팀 리암이 83.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강인은 패스뿐 아니라 드리블 돌파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체코전에서 그는 총 5회의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는데, 이는 2018년 4강전 벨기에-프랑스전에서 에덴 아자르가 기록한 이후 월드컵에서 8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경기 후 이강인은 "첫 경기가 매우 중요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계속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