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7일(수)

"냄새 역겨워, 엘베 타지 마" 입주민 민원... 미화팀장은 사과문 썼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미화원을 향해 "냄새 난다"며 엘리베이터 동승을 거부하는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스레드에는 한 이용자가 "우리 아파트에서 미화 직원과 엘리베이터 동승하면 냄새 때문에 구역질 난다고 한 입주민이 민원을 제기했다더라"는 글과 함께 미화팀장의 손편지 형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미화팀장은 사과문에서 "죄송하다. 철저하게 주의시키고 입주민과 동승하지 않도록 교육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화원들은 배정된 구역을 이동하면서 가장 더럽고 불편한 곳을 청소하고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스레드스레드


또 미화팀장은 "속옷이 땀에 흠뻑 젖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만 알아달라"면서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으면 그게 바로 비정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편하시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더욱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당부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은 민원을 제기한 입주민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대다수 누리꾼은 "만나면 음료수 드리고 고생하신다고 말해도 모자랄 판에 무슨 소리를 한 거냐", "사람 같지도 않은 사람 때문에 엄한 사람들이 사과문을 올리고 있는 게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몇몇 이들은 "그렇게 냄새나면 계단으로 다녀라", "아파트 쓰레기들은 민원인 본인이 치우면 되겠네" 등 날선 비판을 쏟아내며 해당 민원인의 태도를 질타했다.


Gemini_Generated_Image_yy7415yy7415yy74.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