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홀랜드가 약혼자 젠데이아와의 결혼 사실을 우회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16일(현지시각) 톰 홀랜드는 매거진 에스콰이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젠데이아와 자신의 AI 생성 결혼 사진에 대한 질문에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다. 결혼 관련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두 사람은 이미 결혼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결혼식 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지만, 해당 사진은 AI가 제작한 가짜로 판명됐다. 당시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측은 결혼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 GettyimagesKorea
톰 홀랜드는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AI 결혼 사진 이야기가 나오자 "할머니는 자신이 초대받지 못했다고 생각하셨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진 '다른 가족들에게도 AI 사진이라고 설명했느냐'는 질문에 톰 홀랜드는 6초간 침묵한 뒤 "아니다. 그들은 모두 거기 있었다(No, because they were all there.)"고 답했다. 이는 실제 결혼식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톰 홀랜드는 이후 결혼 관련 추가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촬영을 계기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1월에는 약혼 소식이 전해졌고, 올해 3월 한 스타일리스트가 두 사람의 결혼식이 진행됐다고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이때 AI로 만들어진 결혼 사진도 함께 유포됐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 GettyimagesKorea
젠데이아는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출연 당시 "많은 사람이 그 사진에 속았다. 내가 길을 걸어 다닐 때 사람들이 '결혼 사진 정말 예뻤다'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가까운 지인들이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오해해 서운해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홍보를 위해 최근 함께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