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7일(수)

어린 자녀들 앞에서 흉기로 남편 찌른 30대 아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40대 남편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일어났다.


17일 충남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3분쯤 40대 남성 A 씨가 자신의 집에서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 씨는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집에서 엎드려 있는데 아내가 칼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중상을 입은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현장에서 A 씨의 아내인 30대 B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는 출산 이후 산후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정신 상태가 많이 안좋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 집 안에는 5세와 3세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자녀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족 관계와 범행 동기, 사건 전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