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6일(화)

영종도 버스기사 50명 집단 식중독 사건, 한 달 만에 원인 나왔다

인천 영종도 노선버스 기사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지 한 달여 만에 원인균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최종 판명됐다.


16일 인천광역시와 중구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영종도 버스 공영차고지 구내식당 이용자들의 검체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검사 대상 50명 중 11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구청 관계자는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포함해 총 50명의 검체를 분석했다"며 "지난달 26일 이후로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경기도 이천 기숙학원,식중독 증상,코로나19 음성,병원성 대장균 캄필로박터균,학원 정상 운행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살모넬라균은 주로 육류와 계란 같은 동물성 식품을 통해 감염된다. 균에 노출되면 8시간에서 48시간 사이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이 먹은 음식 중 계란이 들어간 메뉴를 중심으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인천시 중구 운북동 영종권역 버스 공영차고지의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버스 기사 50명을 포함해 총 68명이 다음 날인 22일부터 복통과 설사 증상을 호소했다. 이 중 13명은 증상이 심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해당 구내식당은 집단 식중독 발생 직후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과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식당은 이달 말 재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