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6일(화)

임산부석 앉아 있던 50대 승객, 배지 단 만삭 임산부가 '양보' 요청하자 한 말

만삭 임산부가 지하철 임산부석 양보를 요청했으나 50대 여성이 '나도 임신했다'며 거부해 논란이 됐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 임산부가 겪은 황당한 경험담이 게재됐다. 임산부 A씨는 1호선 지하철 임산부석에서 50대로 보이는 여성에게 자리 양보를 요청했다. 


A씨는 "임산부석에 앉아 계시던 아주머니께 양보를 부탁드렸다"며 "그런데 '나도 임신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저는 현재 만삭 상태"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50대_여성_지하철_임산부석_앉아_202606161032.jpe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임산부석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여성의 무릎 위에는 가방이 놓여 있었으나, 임산부 배지 등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어떠한 표식도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사진 속 임산부석 앞에 서 있는 여성의 가방에는 분홍색 임산부 배지가 선명하게 부착돼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이 먹고 부끄러운 줄 알아라" "여자의 적은 같은 여자인가" "아는 사람이 더하다" "저도 같은 경험이 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해당 여성의 태도에 황당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