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와의 현실적인 부부 관계와 시아버지 차범근을 쏙 빼닮은 딸의 일상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한채아는 남편의 변화된 성격에 대해 "결혼 전에는 애정 표현을 쑥스러워하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사랑 표현을 바라는 사람이 됐다"며 "안 해주면 삐친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은 '수면의 질'을 위한 부부 각방 생활의 내막도 공개됐다. 한채아는 "사이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수면의 질 때문"이라며 남편의 코골이와 수면 습관 탓에 잠자리를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각방 생활이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로 "제가 나가라고 한 적은 없는데 본인이 깨웠다고 삐쳐서 나간 것"이라며 "가족은 같이 자야 한다고 침대를 들고 들어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분 좋을 때는 함께 자다가도 제가 서운하게 하거나 잠을 깨우면 다시 매트리스를 들고 나간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해 9세인 초등학교 2학년 딸의 외모에 대한 대화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MC 신동엽이 "시아버지 차범근 감독과 붕어빵이라고 하더라"고 묻자 한채아는 "맞다. 많이 닮았다. 나도 놀랐다"고 수긍했다.
한채아는 자녀의 유전자에 대해 "주변에서 크면 엄마를 닮을 거다, 예쁠 거다라고 하는데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장훈이 "차범근 감독님 유전자가 굉장히 강한 것 같다"고 말을 보태자 한채아는 "집중해서 뛰어올 때가 있는데 얼굴에 아버님이 보인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