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5일(월)

"폐기 전 빵·음식 싸게 사세요"... 기후부, 오늘(15일)부터 '마감할인' 서비스 운영

소비기한이 임박하거나 당일 팔리지 않은 식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


지난 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플랫폼사업자와 식품판매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15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폐기될 위험이 있는 식품의 재고 현황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매를 활성화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감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인사이트기후에너지환경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에는 마감할인 전용 화면과 관련 기능이 새롭게 구축됐다. 참여 매장들은 당일 미판매 식품이나 소비기한이 다가온 상품을 해당 앱에 등록해 할인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마감할인 전용 플랫폼인 럭키밀과 마구마켓도 참여 매장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왔다.


CJ푸드빌, 파리크라상 등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대한제과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 업계 단체들도 소속 매장과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참여 방법과 상품 등록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매장은 당일 재고 현황과 판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정부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매장들이 미판매 식품의 재고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폐기비용을 절감하고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인근 매장의 마감할인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기후부는 연간 약 500만 톤 발생하는 전국 음식물류폐기물의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참여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 마감할인 우수매장 지정 등의 행정·제도적 지원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마감할인 서비스 운영은 식품 마감할인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일상에서 마감할인이 친환경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