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신입사원 강회장' 이준영·이주명, 동기 아닌 아빠와 딸?... 역대급 관계성

인턴 동기와 부녀 관계를 오가는 배우 이준영과 이주명의 독특한 관계성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의 영혼이 빙의된 황준현(이준영 분)과 그의 숨겨진 막내딸 강방글(이주명 분)이 회사 안팎에서 반전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흥행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부터 악연에 가까웠다. 축구선수 출신 황준현은 강용호 회장을 뺑소니범으로 공론화한 대가로 낙하산 인턴이 됐고, 강방글의 극심한 경계를 받았다.


사진=JTBCJTBC '신입사원 강회장'


강용호의 영혼이 깃든 황준현 역시 유학 중인 줄 알았던 딸을 회사에서 동기로 마주하며 당혹감을 감췄다.


얼어붙었던 관계는 인턴 PT 기획안을 기점으로 급반전됐다. 황준현은 아들 강재성(진구 분)을 견제하기 위해 강방글의 기획안을 전면에 내세웠고, 고위 정치인 설득부터 강재성의 허점 공략까지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강재경(전혜진 분)을 활용해 강재성의 사업에 타격을 입히는 성공적인 합작을 이뤄내며 든든한 파트너로 거듭났다.


회사 밖에서 묻어나는 애틋한 가족애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또 다른 축이다. 황준현은 강방글이 상사들의 잔심부름과 회식 자리 폭탄주 제조를 도맡는 모습을 보자 "어디 귀한 집 자식을 부려먹느냐"며 분노를 터뜨렸다.


다른 자식들에게 재산을 빼앗긴 막내딸의 처지를 남몰래 걱정하는 등 숨길 수 없는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JTBCJTBC '신입사원 강회장'


강방글은 황준현의 몸에 아버지의 영혼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강용호의 의식 회복을 간절히 바라는 중이다. 자신을 강제로 유학 보낸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인정받고 싶어 인턴에 도전한 진심이 드러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비밀스러운 가족 관계와 예측 불가의 팀플레이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일본 OTT 플랫폼 레미노에서 한류·아시아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는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지역 주간 톱 5에 진입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영혼 빙의라는 파격적인 설정 속에서 피어나는 이준영과 이주명의 특별한 유대가 향후 전개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입사원 강회장' 5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