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5일(월)

삼겹살 굽던 구광모 LG 회장... 젠슨 황이 폭로한 대기업 총수 '삼소 회동' 전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중 진행한 한국 기업 총수들과의 비밀스러운 저녁 식사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황 CEO는 '삼소'(삼겹살과 소주)의 매력에 푹 빠진 근황과 함께 재계 대표들이 직접 고기를 구운 일화를 전하며 친근한 면모를 보였다.


본문 이미지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젠슨 황 CEO는 지난 5일 방한 당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음식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함께 한 회동 후기를 소개했다.


황 CEO는 "너무 좋았다. 삼겹살은 처음 먹어봤는데 놀랐다. 지금도 그 맛이 생각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술을 잘 마시는 편"이라며 "수년간 한국을 자주 방문한 덕분인데 한국 분들은 주량이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본문 이미지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진행자 유재석이 "누가 가장 열심히 고기를 구웠느냐"고 묻자 황 CEO는 "고기는 다 같이 구웠는데 KM(구광모 회장)이 많이 구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다 역할이 있는데 나는 먹는 역할이었다. 왜냐면 내가 제일 나이가 많다, KM은 막내다"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황 CEO는 "삼겹살과 치킨 중 평생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이라는 밸런스 질문에 "이건 선택할 수 없다. 결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본문 이미지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황 CEO는 "어젯밤 전까지는 결정하기 쉬웠을 것 같은데 어젯밤 이후로는 선택이 불가능해졌다"며 "삼겹살을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지금도 그 맛이 난다. 어제 회식만 아니었어도 당연히 치킨인데 이건 좀 어렵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