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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22억원'에 낙찰된 한국 화가 작품

화가 김환기의 작품이 홍콩 경매에서 최고가 22억 211만원에 낙찰됐다.


김환기 작품

 

[인사이트] 김유림 기자 = 화가 김환기의 작품이 홍콩 경매에서 최고가 22억 211만원에 낙찰됐다.

 

26일 미술품 경매 회사 K옥션은 "지난 25일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에서 열린 올해 첫 해외 미술품 경매에 김환기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가 뉴욕에 머물던 시기인 1972년에 그린 '15-XII-72 #305'라는 작품으로 1,460만 홍콩 달러(한화 약 22억 211만원)라는 최고 경매가에 거래됐다.

 

이날 경매에는 출품작 61점 중 55점이 거래됐으며 낙찰률은 90.16%, 낙찰총액은 5,829만 3,000 홍콩 달러(한화 약 87억 9,233만원)를 기록했다.

 

한편, K옥션 관계자는 "단색화에 대한 열풍이 지속돼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유럽 등지 컬렉터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coc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