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아이는 손가락 6개가 절단됐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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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곽한나 기자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온 1살 여자 아기가 보호자의 부주의로 손가락 일부가 에스컬레이터 틈에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중국의 한 쇼핑몰 에스컬레이터 끝지점에서 1살 짜리 여자 아기가 넘어지면서 여섯 손가락이 에스컬레이터 틈에 끼여 절단됐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호기심 많은 1살 아기가 할아버지와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더니 뒤돌아서서 앞을 향해 성큼 걸어간다.

할아버지가 잠시 시선을 돌린 사이 아기는 에스컬레이터 끝지점에서 고꾸라지며 순식간에 틈 사이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고 만다.

CEN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할아버지가 손녀를 끌어올려보지만 안타깝게도 소녀는 이미 여섯 손가락이 틈에 끼여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해당 에스컬레이터를 분해한 뒤 급히 아기의 절단된 손가락을 찾아냈다.

구조대는 아기의 절단된 손가락을 찾아낸 뒤 아기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봉합수술을 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기 보호자가 한눈을 파는 사이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 영상은 다소 잔인한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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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