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9일(화)

56세 '와썹맨' 박준형, 9살 늦둥이 딸 공개... "말문 막히게 하는 유일한 존재"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박준형이 원조 웹예능 '와썹맨'의 컴백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9세 딸을 키우는 현실 아빠의 일상을 공개한다.


10일 방송되는 '와썹! 마이웨이' 특집에는 박준형을 비롯해 조나단, 정일영, 다영(우주소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박준형은 4년 만에 다시 시작한 '와썹맨' 제작진과의 재회 과정을 전한다. 공백기 이후 원조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강남 한복판에 걸린 대형 광고판을 보고 울컥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다만 감동도 잠시, 광고 속 자신의 얼굴 사진을 확인한 뒤에는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었던 반전 이유를 덧붙여 출연진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완성된 '스몰토크' 일상도 소개한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거리낌 없이 대화를 시작한다는 박준형은 엘리베이터에서 앞사람의 정수리를 보며 말을 걸거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낯선 이에게 다가갔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1997년 미국에서 한국에 처음 입국했던 당시의 낯선 기억도 소환한다. 한겨울인 1월에 얇은 옷차림으로 오렌지 한 박스만 들고 입국했던 그는 공항 입국장부터 택시, 길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한국어를 익혔다고 말한다. 박준형은 당시를 회상하며 "한국어의 뿌리는 길바닥"이라고 정의해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언제나 당당한 그에게도 유독 말문이 막히게 만드는 존재가 있다. 올해 9세가 된 딸이다. 박준형은 딸의 예상치 못한 질문과 행동 앞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당황하게 된다고 고백한다. 최근 딸의 간곡한 부탁에 반려동물 입양을 약속했다가 이를 알게 된 아내에게 호된 반응을 얻었던 일화도 가감 없이 공개한다.


그룹 god 활동 시절의 프로듀싱 비하인드도 이어진다. 박준형은 박진영(JYP) 특유의 감성과 독특한 무대 연출을 이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절을 떠올린다.


진지한 분위기의 곡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랩 파트를 소화하고 무대 위 액션을 추가했던 고민의 과정을 설명하자, 이를 듣던 MC들은 "가사와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박준형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라디오스타'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