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9일(화)

박미선 "♥이봉원, 사귀지도 않는데 시집오라고 했었다"

코미디언 박미선과 남편 이봉원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특별한 힐링 데이트를 즐기며 화제를 모았다.


9일 방송되는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2회에서는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로맨틱한 데이트 장면이 공개된다.


이봉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아내 박미선이 선호할 만한 봄꽃 명소를 검색하며 세심한 데이트 계획을 세웠다. 박미선은 "34년 만에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남편의 배려에 감동을 표했다.


df.jpgMBN '남의 집 귀한 가족'


하지만 달콤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꽃 선물에 대한 추억을 나누던 중 부부 사이에 기억 차이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봉원이 "내가 꽃 원 없이 사줬잖아"라고 주장하자, 박미선은 "한 송이야"라고 반박하며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이들의 귀여운 실랑이는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했다.


두 번째 데이트 코스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봉원이 자신 있게 안내한 장소에 도착한 박미선은 입구부터 나는 강한 냄새에 당황스러워했다. 그러나 이곳은 이봉원이 아내의 건강을 생각해 신중하게 선택한 힐링 공간이었다. 박미선은 처음에는 거부감을 보였지만, 남편의 마음을 이해한 후 "하다 보면 좋아질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데이트의 마지막은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식당에서 무쇠솥 고기를 맛보는 것이었다. 식사 중 두 사람은 AI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봉원의 와이프는 누구야?"라는 질문에 AI가 예상 밖의 답변을 하면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fv.jpgMBN '남의 집 귀한 가족'


박미선은 연애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사귀지도 않는데 시집을 오라고 했다"고 폭로해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연예계 대표 코미디언 부부의 숨겨진 러브스토리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스타 가족들의 솔직한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2.7%를 달성했다.


박미선은 지난해 2월 유방암 치료를 위해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지난 3월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를 알렸다. 당시 그는 "평생 걸려 싸워야 하니까 일상을 살아가는 게 중요하지 않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어갈 것"이라며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