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8일(월)

"최고의 시기에 졸업하는 여러분, 너무 부럽다"... 젠슨 황이 서울대생들에게 한 말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서울대를 방문해 인공지능 에이전트 행사에 참여하고 학생들에게 개인용 AI 슈퍼컴퓨터를 선물하며 격려했다.


8일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한 뒤 서울대학교를 찾았다.


황 CEO를 보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서울대 공과대학 해동첨단공학과 건물 주차장에 모인 학생들은 정오쯤 그가 주차장에 도착하자 "웰컴", "아이 러브 유"라고 외치며 이름을 연호했다.


origin_서울대점퍼입은젠슨황 (1).jpg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빌드어클로(Build-a-Claw)' 행사장에서 강연을 마친 뒤 유홍림 총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공동취재) 2026.6.8 / 뉴스1


황 CEO는 "K-뷰티, K-팝 그리고 K-클로(인공지능 에이전트)"라고 호응하며 약 15분간 학생들에게 일일이 사인해준 뒤 '빌드 어 클로'(Build a Claw) 행사가 열리는 해동첨단공학관 2층 홀로 이동했다. 


이 행사는 개방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오픈클로' 등을 활용해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는 체험형 행사다.


황 CEO는 연설에서 "지금은 산업 전체가, 그리고 세상 전체가 변화하고 있다"며 "최고의 시기에 졸업하는 여러분이 너무 부럽다"고 학생들에게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여러분과 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며 "놀라운 기술을 손에 쥐고 그 출발선에 서 있는 여러분에게는 이 기술을 만들어가고, 적용하고, 활용할 엄청난 기회가 있다"고 했다.


origin_강연하는젠슨황.jpg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빌드어클로(Build-a-Claw)' 행사장에서 강연을 마친 뒤 유홍림 총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공동취재) 2026.6.8 / 뉴스1


그는 약 15분간의 연설을 마친 뒤 현장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등을 선물했다. 


이후 유홍림 총장은 황 CEO에게 서울대학교 점퍼와 규장각 고지도를 전달하고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서울대 방문을 마친 황 CEO는 이어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황 CEO는 8일 저녁 늦게 또는 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