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8일(월)

"70만원 훔치려고"... 인천 슈퍼마켓 70대 사장 살해한 40대 중국인 남성, 경찰 체포

인천의 한 골목길 슈퍼마켓에서 70대 한국인 업주를 살해하고 현금을 챙겨 달아난 4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야간 시간대 무방비 상태의 노인을 노린 흉악 범죄로, 피의자는 범행 직후 서울로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검거됐다.


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쯤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슈퍼에서 업주인 70대 한국인 남성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뒤 현금 7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피해자 B씨는 평소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해당 슈퍼를 자주 찾던 단골이나 손님도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나 범행 동기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40대 중국인 남성 슈퍼 쳐다봄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현장 주변 CCTV 영상 분석과 예상 도주 경로 추적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범행 직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지역으로 빠르게 빠져나간 사실을 포착했다.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범행 다음 날인 지난 7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숨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