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성폭행 신고 후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거짓 자백을 강요한 20대 여성과 그의 남자친구가 검찰 수사를 통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5일 채널 A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작년 11월 남성 B씨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3월 B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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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결정에 불만을 품은 A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B씨의 거주지를 찾아가 강제로 침입했다.
이들은 B씨의 사지를 결박한 후 흉기를 이용해 협박했다. 특히 A씨와 남자친구는 B씨를 흉기로 20여 차례 찌르면서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라고 강요했다.
극도의 공포 상황에 놓인 B씨는 결국 경찰서에 재출석해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허위 진술을 하게 됐다.
하지만 검찰의 정밀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B씨와 A씨 간의 녹음 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성폭력 사실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남자친구로부터 B씨와의 관계에 대한 의심을 받자, 이를 피하기 위해 성폭력 피해를 조작해 허위 신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A씨에게 무고 혐의를 적용했으며, A씨와 그의 남자친구를 특수상해 및 강요 혐의로 기소해 재판에 회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