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유재석캠프'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나이가 들수록 좋아하는 것들과 이별해야 한다는 인생 철학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유재석캠프' 9화에서는 캠프 2기의 마지막 밤 풍경이 담겼다. 유재석은 지예은과 함께 숙박객들을 위해 고기를 굽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석 / 뉴스1
지예은이 소스를 뿌리며 "저 소스를 좋아한다. 어린이 입맛이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입맛은 어린이인데 건강이 어린이가 아니라. 조심해라"라고 조언했다. 지예은은 과거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휴식기를 보낸 바 있어, 유재석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 담긴 발언이었다.
유재석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저도 단 거 무지하게 좋아한다. 근데 참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예전에 케이크도 한 판씩 먹었다. 근데 좋아하는 것과 이별해야 한다"며 절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넷플릭스 '유재석캠프'
지예은이 "눈물 날 것 같다"고 반응하자, 유재석은 "(나이) 앞자리가 바뀔 때마다 뭘 하나씩 내놔야 한다"고 말해 나이에 따른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광수도 "10년 전에도 재석이 형이 '커피 좀 줄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형이 진짜 커피 좋아했었다"라고 말해 유재석의 변화를 증언했다. 유재석은 "맞다. 내가 30대 후반이 되면서 담배를 끊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재석은 "어느 순간 깨달은 거다. '아, 이렇게 좋아하는 것과 이별을 해야 하는구나'"라며 "살면서 하나씩 내려놓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인생 선배로서의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