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인 275경기 만에 누적 관중 5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잠실, 대구, 문학, 광주, 수원 등 전국 5개 구장에 총 10만5441명이 입장하며 누적 관중 504만1891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립된 종전 최소 경기 500만 돌파 기록을 19경기나 단축하며 3년 연속 1000만 관중 고지 점령과 역대 최고 흥행 신기록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올 시즌 KBO 리그는 첫 100만 관중 돌파 시점부터 이번 500만 돌파까지 매 구간마다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231만2519명으로 사상 최다 관중을 동원했던 지난해의 흥행 페이스보다 훨씬 빠르다.
400만 관중을 넘어섰던 지난 5월 21일 이후 불과 13일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8334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 늘어났다.
전체 흥행은 수도권과 대구 지역 전통의 인기 구단들이 견인하고 있다. LG 트윈스가 68만7060명을 불러모아 홈 관중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삼성이 66만6949명, 두산이 60만4041명으로 뒤를 바짝 쫓으며 총 3개 구단이 벌써 60만 관중 고지를 밟았다. 이어 롯데가 51만5079명, SSG가 48-만248명을 동원했다.
KBO
비수도권 구단들과 하위권 반등 팀들의 관중 성장세도 돋보인다. KT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늘어난 41만4626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관중 증가율을 마크했다.
키움이 지난해 대비 17%, NC가 16%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38만2673명, 33만8809명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순위는 LG(2만3692명), 삼성(2만2998명), 두산(2만2372명), 롯데(2만603명) 순으로 4개 구단이 평균 2만 명 이상의 관중을 유지하고 있다.
티켓 구하기 전쟁은 매 경기 수치로 증명된다. 전체 275경기 중 60%에 이르는 165경기가 매진을 찍었다.
리그 평균 좌석점유율은 89.1%에 달한다. 팀별 매진 횟수는 LG와 한화가 26회로 공동 1위에 올랐고 삼성이 23회로 뒤를 이었다. 특히 LG와 한화는 홈 경기 좌석 점유율에서 99.8%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삼성(99.2%)과 두산(94.2%)도 만원 관중에 가까운 관중 동원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