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3일(수)

서울 강동구 '교제살인' 용의자 20대 남성 구속... "도주 염려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구속됐다. 


3일 서울동부지법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지민 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후 "도주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 발로 경찰서 찾아가 '70만원' 낸 박사방 회원이었다고 자수한 20대 남성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범행 직후 강동구를 떠났다가 타 지역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자수했으며, 이후 긴급체포됐다. 강동경찰서는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했다.


수사기관은 A씨와 피해자 B씨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사이에 이전 다툼이나 스토킹으로 인한 신고 접수나 범죄 피해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경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으나, 취재진의 "살해 이유가 무엇인가",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수사를 완료하는 즉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