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3일(수)

제주 투표소서 "용지 1장 더 받았다" 항의 소동... 알고 보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 지역의 한 투표소에서 행정 착오를 의심케 하는 유권자의 항의 소동이 일어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3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7시58분쯤 서귀포 대륜동 소재 투표소에서 A 씨(60대)가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를 1장 더 받았다"며 현장에서 거세게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지역 유권자는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비례대표, 보궐선거 등 총 5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아야 정상이나 A 씨의 손에는 보궐선거용 용지가 2장 쥐여져 있었다는 주장이었다.


선관위가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투표용지가 중복 배부된 선거 행정 오류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조사 결과 해당 투표용지는 A 씨에 앞서 기표소를 이용했던 또 다른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않은 상태로 선거 대대 안에 그대로 두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기표소에 입장한 A 씨가 본인이 정식으로 배부받은 선거 투표용지 묶음에 해당 용지가 포함됐던 것으로 착각해 오해를 빚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선관위는 다른 유권자의 미기표 분으로 확인된 문제가 된 투표용지를 '무효표'로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