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3일(수)

KBO 유소년 장학금 47명 선발...고등학생 기준 최대 연 600만 원 지원

KBO가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위한 장학 지원에 나섰다.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재능 있는 선수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 1차 수혜자 47명을 선정했다.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사회취약계층 가정의 유소년 야구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KBO 유소년 야구장학금' 1차분 수여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9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KBO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든 유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야구선수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origin_3점대이하ERA4팀6년만에온투수들의봄.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이번 수혜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발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정 순으로 우선순위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생활 형편, 야구 성적, 학업성취도, 인성, 교우 관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최종 선발 인원은 리틀 및 초등학생 5명, 중학생 22명, 고등학생 20명 등 총 47명이다.


장학금은 학년별로 차등 지급된다. 리틀 및 초등학생은 분기별 60만원, 중학생 120만원, 고등학생 150만원씩이다. 전체 연간 총 지원 규모는 2억 23760만원에 달한다.


그동안 성과도 뚜렷하다. KBO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차 지명 2명, 1라운드 지명 1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KBO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유소년 선수들이 야구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