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송강동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고등학생이 중학생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동생을 괴롭힌 사람"이라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9시 47분경 대전시 유성구 송강동을 운행하던 시내버스 안에서 고등학교 1학년 A군(16세)이 중학생 B군(14세)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피해자 B군은 의식과 호흡을 유지한 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B군의 생명에는 큰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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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범행 후 즉시 버스에서 내려 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경찰서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동생을 괴롭힌 사람을 흉기로 찔렀다"고 자수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송강동 일대에서 A군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평소 휴대하고 다니던 흉기를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직후 버린 흉기는 경찰이 수거했다.
경찰은 A군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후 살인미수 또는 특수상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