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철저한 건강 관리에도 불구하고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1주년을 맞은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함께 갑상선암센터를 방문했다. 지난해 6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던 그는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진태현은 "1년 만에 왔는데 떨린다. 처음에 암이라고 했을 때 생각도 하기 싫었다"며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위치가 좋지 않아 빨리 수술하는 게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평소 바른 생활을 유지해왔던 만큼 충격이 컸다고 고백했다. 진태현은 "처음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술, 담배도 안 하고 좋은 생각만 하는데 내가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워낙 긍정적이라 빨리 나아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밝혔다.
SBS '동상이몽2'
현재 상태와 정기 검진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진태현은 "지금은 남아있는 갑상선이 제 기능을 하고 있어서 훨씬 좋다. 수술 1년이 됐는데 재발 가능성이 있어서 재발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려고 다녀왔다"며 "완치 판정까지 5년이 걸리는데 1년이 가장 중요해 떨렸다"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남편의 성격이 건강에 미친 영향에 대해 염려를 표했다. 박시은은 "진태현이 스트레스를 끌어안는 성향이 문제 같다"며 "나는 스트레스를 반사하는데 자기는 흡수해서 키운다. 그러면 안 된다. 그냥 그러려니 하자"고 당부했다.
진태현은 지난해 5월 갑상선암 발병 사실을 알린 뒤 다음 달 수술을 진행하고 3일 만에 퇴원했다.
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