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2일(화)

'부상 하차' 조유민이 팀 위해 남긴 감동적인 메시지... "불행은 제가 가져갈게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조유민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월드컵 무대에서 하차하게 됐다.


큰 대회를 앞두고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선수의 절망감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조유민은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태도로 축구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유민 선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라고 하면서 부상으로 인해 홍명보호를 떠나는 조유민의 마지막을 조명했다.


영상에는 조유민이 목발을 짚고 홍명보 감독, 코칭 스태프와 인사와 포옹을 나눈 뒤 선수들 앞에서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눈물이 고인 채로 선수 한 명씩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나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모든 불행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불운의 부상 속 홍명보호 떠나는 조유민의 마지막 메시지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이어 대표팀에게 남긴 메시지도 공개됐다. 조유민은 "저는 먼저 한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정말 후회 없이 준비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래도 후회가 남고 아쉽네요.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먼저 떠나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제가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가고, 준비했던 간절함만 두고 갈 테니 더 이상 아무도 부상 없이 월드컵에서 꼭 좋은 모습과 좋은 성적을 이루고 오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자신이 겪은 부상이라는 불행을 끝으로 대표팀에는 오직 승리와 행운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발언이었다.


image.png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해당 영상과 메시지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확산되자 수많은 축구팬들과 네티즌들이 감동과 아쉬움을 동시에 쏟아냈다. 댓글에는 조유민 선수의 멘탈이 정말 대단하다거나 글을 읽는데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자신이 가장 힘들 텐데 남은 동료들을 배려하는 모습에서 진짜 국가대표의 품격이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다른 팬들 역시 "체코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조유민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 "부상을 훌훌 털고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조유민이 남긴 감동적인 메시지는 단순한 작별 인사를 넘어 월드컵을 치르는 대표팀 전원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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