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2일(화)

"야구는 스포츠 아냐" 김남일 저격한 윤석민의 매운맛 돌직구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양대 산맥인 야구와 축구의 전설들이 마주 앉아 가감 없는 설전을 펼쳤다.


지난 1일 공개된 틱톡(TikTok) 오리지널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이하 '티키타카쇼') 3회에서는 야구팀(이대호, 이대형, 윤석민, 유희관)과 축구팀(김남일, 김영광, 이근호, 구자철)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자리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시작부터 날 선 공방이 오갔다. 예능에서 활약 중인 유희관은 제주도 내 인기를 자랑하는 구자철에게 "제주는 고두심 선생님 아니냐"라며 선제공격을 날렸다.


202606020806772394_6a1e116edfeb6.jpg틱톡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백미는 야구팀 윤석민의 거침없는 질문이었다. 윤석민은 과거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남일을 향해 "지금도 야구가 스포츠라고 생각하시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로 인해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월드컵 4강 신화' 김남일의 자존심이 걸린 인지도 대결로 번졌다.


야구팀의 맹렬한 입담에 축구팀이 밀리자, 이를 보던 안정환은 고개를 숙였다. 안정환은 "내가 저 축구팀 자리에 앉았으면 야구팀은 이미 끝났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예능의 재미 속에 한국 축구의 위기감을 드러내는 전설들의 솔직한 고백도 이어졌다. 최근 프로야구 KBO 리그가 관중 1,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상황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남일은 "솔직히 야구 인기가 많이 부럽다"라며 "축구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고백했다.


안정환도 유소년 축구 붕괴에 대한 우려를 덧붙였다. 안정환은 "최근 송종국도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너무 줄어들어 고깃집을 오픈했다"라며 "축구 상황이 안 좋으면 유소년 기반부터 흔들린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