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2일(화)

결혼식 화환 대신 받은 쌀 820kg... 신혼부부, 모두 기부했다

한 신혼부부가 결혼식 당일 하객들에게 받은 쌀 820kg을 저소득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지난 1일 서울 중랑구에 따르면, 지역 신혼부부 김정민·이현민씨가 지난달 29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쌀 820㎏(10㎏ 82포)을 기부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을 앞두고 화환 대신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객들에게 축하 쌀 기부를 요청했다. 부부의 뜻에 동참한 하객들의 정성이 모여 총 820㎏의 쌀이 마련됐다.


중1.jpg중랑구청


김정민·이현민씨는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을 더욱 뜻깊게 기억하고 싶어 화환 대신 쌀 기부를 준비하게 됐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축하해 주신 마음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랑구는 기부받은 쌀을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신혼부부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달 받은 쌀은 꼭 필요한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중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