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안정환 "요즘 남편은 오른손에 청소기, 왼손에 걸레를 잡고 있어야" 소신발언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후배 김남일의 가사 분담 의식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틱톡 오리지널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2회에는 축구선수 출신 김남일과 김영광, 그들의 배우자 김보민, 김은지가 함께 출연했다.


'축구 선수 부부의 세계'를 주제로 한 이번 방송에서는 내조와 외조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운지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다.


gf.jpg틱톡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아내들이 모두 내조가 더 힘들다고 답한 반면, 김남일은 외조가 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보민은 "돈만 벌어준다고 해서 외조가 아니죠"라며 반박했다.


남편들이 아내의 내조에 점수를 매기는 코너에서 김남일은 김보민에게 40점을, 김영광은 김은지에게 50점을 줬다. 김남일이 낮은 점수를 준 이유로 빨래 문제를 거론하자, 안정환은 자신은 빨래, 요리, 다림질 등을 기본적으로 한다며 자신의 일상을 소개했다.


김보민은 김남일이 자신을 '집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집사람 아니고 아내! 집에만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남일은 김보민의 요리 실력을 언급하며 "콩나물 국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숙주로 국을 끓여줬다"고 폭로했다.


김남일의 별명이 '진공청소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안정환은 "요즘 세상에 청소기 안 돌리는 남자가 있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남일이 "난 쓰레받기 스타일"이라고 변명하자, 안정환은 "요즘 남편은 오른손에 청소기, 왼손에 걸레를 잡고 있어야 한다"는 일침을 날렸다.


내조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는 코너에서 김보민은 손흥민의 연봉과 같은 180억 원을, 김은지는 50억 원을 제시했다. 월드컵 트라우마를 주제로 한 토크에서는 예민해진 남편들의 눈치를 봐야 했던 아내들의 고충이 공개됐다.


0000761683_002_20260529150111789.jpg틱톡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김보민은 은퇴를 자주 언급했던 김남일이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할까 봐 불안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축구화 바닥에 적힌 '1년만 더 버티자'는 글을 보고 남편의 진심을 느껴 은퇴를 말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남일은 "2년 전에 써놨던 거야"라고 답했고, 안정환도 "김남일의 버릇이 '1년만 더 하자'였다"고 덧붙였다.


김은지는 연애 시절 김영광이 자신의 휴대폰 전화번호부를 삭제하고 9시 통금을 걸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김영광이 은퇴 후 채우지 못한 승부욕을 하루 7시간씩 7년 동안 게임으로 풀어 이혼까지 생각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게임에만 몰두하는 남편에게 이야기를 꺼냈다가 "내가 너한테 피해준 거 있어?"라는 상처받는 말만 들었다는 이야기에 김남일은 자신도 모르게 "헤어지지"라는 마음의 소리를 내뱉었다.


남편들이 내조 청구액을 현금 대신 소원권으로 변제하기로 한 가운데, 김은지는 다른 사람과 싸우지 않기를, 김보민은 자신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기를 소원으로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틱톡 오리지널 콘텐츠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3회는 오는 6월 1일 저녁 8시에 공개되며,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과 안정환 틱톡 계정 '안정환19'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