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약 2주 앞둔 홍명보호의 후방 전력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비 중심을 잡아 줄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전격 합류했다.
김민재는 28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축구 대표팀 사전 캠프에 입소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오른 26명 중 25번째로 대표팀에 발을 들였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이강인이 31일 경기를 치르고 6월 1일 가장 마지막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은 소집이지만 김민재가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면서 홍명보호는 본격적으로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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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지난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확정을 지은 뒤 기존에 사용하던 4백 대신 3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비수 숫자를 늘리며 후방에 안정을 주려고 했던 홍명보호의 3백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조직력 탓에 불안함을 여러 번 노출했다.
그동안 소집 기간이 짧았던 홍명보호는 본선을 앞두고 약 3주 동안 소집 훈련을 진행, 수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수비 중심을 잡아 줄 김민재가 대표팀에 가세한 점은 큰 호재다. 축구에서 수비는 선수 개인 기량에 의존할 수 있는 공격과 다르게 조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비진 완성은 필수적이다.
김민재는 현재 한국 수비수 중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다. 출중한 실력을 인정받은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라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1회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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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도 풍부하다. 김민재는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수비수 10명 중 김문환, 조유민과 함께 월드컵 본선을 뛰어 본 적이 있다.
독일,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여러 차례 상대했다. 이는 이번에 그와 호흡을 맞출 이한범, 이기혁, 김태현 등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량과 경험이 출중한 김민재가 훈련에서부터 수비진 중심을 잡고 컨트롤한다면 후방에 안정감이 생길 수 있다. 김민재의 합류로 한국은 본선 전까지 완전체 수비진으로 두 차례 평가전을 맞이해 최종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