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5월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현직 상위 3위 중 2명은 '인권위 상임위원'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5월 수시 재산공개 결과, 현직자 재산 상위 3위 안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8일 관보에 게재된 '5월 공직자 107명 수시 재산 공개'에 따르면, 이번 공개 대상 107명 중 김학자 인권위 상임위원이 44억 732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직자 중 2위를 차지했다. 


김 위원의 주요 재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로,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23억 7600만 원 상당의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개인 명의로 3억 7854만 원 규모의 오피스텔 2채를 보유했으며, 배우자 명의의 부산 부산진구 근린생활시설도 2억 1200만 원 상당으로 신고했다. 


origin_인권위제3차상임위참석한김학자상임위원.jpg9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에 김학자 상임위원이 참석해 있다. 2026.2.9/뉴스1


예금 총액은 10억 4598만 원으로, 본인 명의 8억 8872만 원, 배우자 명의 1억 2464만 원, 장녀 명의 3억 2619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본인과 장녀 명의로 경기 양평 소재 토지 6억 4878만 원을 신고했으며, 보유 증권은 배우자와 장녀 몫을 포함해 7억 317만 원이다.


오영근 상임위원은 41억 7093만 원의 재산을 보유해 현직자 중 3위에 올랐다. 오 위원의 주요 재산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13억 1400만 원과 서울 강동구 토지 7억 5217만 원이다.


오 위원 가족의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차남을 합쳐 8억 956만 원이며, 증권은 15억 6267만 원을 신고했다. 김 위원과 오 위원 모두 지난 2월 인권위 상임위원 임명 후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지난 2월 퇴임한 김용원 전 인권위 상임위원이 78억 1183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퇴직자 재산 상위 2위를 기록했다. 김 전 위원의 재산은 종전 신고액 63억 9425만 원보다 약 14억 원 증가한 수치다.


origin_인권위제3차상임위참석한오영근상임위원.jpg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에 오영근 상임위원이 참석해 있다. 2026.2.9/뉴스1


김 전 위원은 개인 명의의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27억 4000만 원을 포함해 부산 서구 사무실 등 총 건물 29억 1319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증권은 32억 9886만 원, 예금은 14억 1388만 원으로 신고됐다. 특히 증권의 경우 종전 신고액 22억 8416만 원보다 약 10억 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