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8일(목)

"신분증 꼭 챙기세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내일(29일)부터 이틀간 진행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안내를 통해 유권자들은 거주지와 무관하게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신고 절차 없이 참여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3일 앞둔 2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국민의힘 공명선거·안심투표 위원회가 사전투표 장비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2026.5.26/뉴스1


사전투표 참여 시에는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관공서나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 사용 시에는 캡처 화면이나 저장된 이미지 파일로는 신분 확인이 불가능하며, 투표 관리관 앞에서 실시간으로 앱을 실행해 보여줘야 한다.


투표용지 교부 수량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일반 지역 유권자는 7장의 투표용지를 받지만,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단층제 행정구조 특성상 각각 4장만 교부받는다.


인사이트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신분증·지문 확인과 투표용지 발급기를 비롯한 투표소 장비 점검 등 사전투표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2026.5.19/뉴스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에서는 지방선거 투표용지에 재·보궐선거용 1장이 추가로 제공된다.


투표 방식은 관내와 관외로 구분된다. 주소지 관할 구·시·군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내 사전투표자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투입하면 된다.


주소지 외 지역에서 투표하는 관외 사전투표자는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기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고 밀봉한 후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선관위는 무효표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도 강조했다. 투표 시에는 기표소 내 비치된 정식 기표용구만 사용해야 하며, 개인 도장이나 볼펜 등으로 표기한 투표지는 무효 처리된다.


인사이트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있다. 2026.5.27/뉴스1


투표용지 한 장당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유효표로 인정되고, 중복 기표나 후보자 칸 경계선 표기는 무효표가 된다.


투표소 내 질서 유지 규정도 엄격히 적용된다. 비밀투표 원칙에 따라 투표소 내부에서 인증 사진 촬영이나 투표지 촬영은 법적으로 금지된다.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건물 밖 표지판이나 포토존에서만 가능하다. 투표용지 훼손, 투표소 내 소란 행위, 선관위 직원에 대한 폭행·협박 등은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투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관위는 사전투표함 보관 과정을 24시간 실시간 공개한다. 시·도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국민 누구나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