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7일(수)

"드라이클리닝했는데 얼룩·주름 그대로"... 세탁 맡긴 코트 상태 두고 갑론을박

한 소비자가 세탁업체에 맡긴 코트가 제대로 세탁되지 않은 채 반환됐다고 주장해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탁업체에 맡긴 옷이 세탁을 안 하고 세탁한 척만 하는 것 같다'는 글이 게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 A씨는 과거 같은 세탁업체를 이용했을 때 드라이클리닝 특유의 석유 냄새 대신 이상한 향수 냄새가 나고 흰 먼지가 붙어 있어 불쾌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A씨는 이후 해당 업체를 피하려 했지만 다른 업체와 착각해 다시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코트 3벌을 세탁에 맡긴 후 받아본 결과를 상세히 공개했다. A씨는 "옷을 자세히 살펴보니 얼룩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자주 착용해서 생긴 겨드랑이 주름과 접어 입은 소매 자국도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맡기기 직전 떡볶이를 먹다가 흘린 고춧가루가 그대로 붙어 있었다"며 세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세탁소 측은 이에 대해 "드라이클리닝은 기름 기반 오염 제거에는 효과적이지만 음료, 땀 등 수용성 오염물질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세탁 작업은 실시했으나 검수 과정에서 미흡함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고춧가루가 그대로 있다면 세탁을 하지 않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 먼지가 붙어있는 것도 이상하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세탁소에 얼룩 부분을 지적하니 재세탁해줬다"며 A씨의 주장에 공감을 표했다.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다른 누리꾼들은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그런 음식물 얼룩은 제거되지 않는다", "그래서 별도로 특수 얼룩 제거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며 세탁업체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