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7일(수)

RM "적당히들 하입시다" 일침... BTS 부산 공연 앞두고 무슨 일?

방탄소년단(BTS)이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급등한 숙박업소 요금에 대해 직접 자제를 당부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개최된 어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시상식에 참석한 BTS는 행사 후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BTS는 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여름 노래',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리더 RM은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부산에 가는데, 이 자리를 빌려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며 운을 뗀 후 "부산 숙박 문제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숙박업소들의 요금 인상에 대해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물론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다"며 일정 수준의 가격 변동은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라며 부산 사투리를 사용해 과도한 요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출신인 지민도 "부산에서 좋은 경험을 하셨으면 하는데 마음이 안 좋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민은 "몇 배씩 올리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국 역시 부산 사투리로 "고마 해라"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인사이트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이 열리는 15일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 공연을 보러온 아미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2.10.15/뉴스1


BTS는 다음 달 12∼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을 개최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공연 기간 부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 가격이 평소 10만 원 안팎에서 수백만 원대까지 급등했다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부산시는 관광객 숙박 편의를 위해 '공정숙박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범어사와 홍법사, 선암사 등 사찰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지역 교회와 성당, 대학, 공공기관 등이 무료 또는 공정가격 숙박 제공에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일부 호텔들은 행사 기간 취소 객실이 발생할 경우 정상 가격으로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