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6일(화)

"전범기인 줄도 모르고"...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또 터진 해외 유튜버 욱일기 만행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 유튜버가 제작한 월드컵 관련 영상에 욱일기 응원 장면이 포함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26일 SNS를 통해 멕시코 교민의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한 유튜버가 제작한 축구 관련 영상에서 욱일기를 이용한 응원 모습이 여러 차례 노출됐다.


문제가 된 영상은 이번 월드컵 출전국 48개국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조회수가 130만 회를 넘어섰으며 '좋아요' 수도 1만 개를 돌파한 상태다. 해당 채널은 평소 축구 관련 콘텐츠를 주로 업로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astDown.to_706054522_18590190088062857_6553360412685382885_n.jpg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서 교수는 과거 유사한 사례도 언급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당시 도하 시내 대형 광고판에 일본 응원단의 얼굴에 욱일기가 그려진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착각해 벌어진 일"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욱일기를 없애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누리꾼과 함께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