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5일(월)

이재명 대통령, '스타벅스 불매 강요 혐의'로 고발당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 5명을 스타벅스 불매 강요 혐의로 고발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과 관련해 공권력을 남용했다는 이유에서다.


25일 조선일보는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5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발 혐의는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텀블러 판촉 이벤트 홍보물에 '탱크',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스타벅스를 향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스타벅스코리아 상품권 등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서민위는 문제를 제기했다.


서민위는 "6·3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과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압박은 공무원 정치 중립과 공정성을 무시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당정이 이번 사태를 권력 유지와 선거 승리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민위는 이번 고발에 앞서 정용진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도 모욕,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