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4일(일)

'12억 빚' 고백했던 다영, 13살 홀로 고시원 살이 털어놔..."엄마 지키려 철들었다"

23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가수 다영이 13살 시절 홀로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과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다영은 어린 나이에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혼자 고시원 생활을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당시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다영은 이전에도 부모님의 이혼과 어머니 앞으로 남은 12억 원의 빚에 대해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풍 '나리'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더욱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f36df6fd-4b14-4784-a0e2-6e115b03aea2.jpgMBC '전지적 참견 시점'


다영은 "가게에 물이 허리 위까지 차올랐다. 모두 수영을 해야 할 상황이었다. 엄마는 옆에서 울었다. 그날 처음으로 엄마가 우는 모습을 봤다"고 회상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겪었던 힘겨운 시간들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이다.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다영은 "사실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저한테는 너무 멋있는 여자였다. 투잡, 쓰리잡을 하셨다. 곰장어 가게, 보험 등 다 하셨다"며 어머니의 노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MBC '전지적 참견 시점'


다영은 "'엄마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한 번도 힘들다고 하신 적이 없다. 항상 제주도 여자들은 이렇게 강인하다고 하셨다"고 말하며 어머니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특히 태풍 당시 어머니가 우는 모습을 본 후 변화된 자신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영은 "그때 상황의 심각성을 느꼈다. 엄마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철부지로 지냈었는데 그때는 갑자기 철이 훅 들어버렸다"며 어머니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