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한 각 참가국 대표팀의 시장가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 26인의 시장가치 총액은 1억3675만유로(약 2407억원)로 평가됐다.
이는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받는 일본 대표팀 시장가치 총액인 2억6300만유로(약 4630억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머무는 수치다.
3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오스트리아의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아시아 축구 시장의 판도 변화와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현재 몸값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홍명보호 내부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한 선수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다. 매체는 이강인의 시장가치를 2800만유로(약 492억원)로 평가했는데, 이는 선수의 활약상과 나이, 계약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대표팀 내 몸값 2위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다. 그의 시장가치는 2500만유로(약 440억원)로 책정됐다.
3위에는 '캡틴' '손흥민'(LA FC)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1700만유로(약 299억원)로 평가됐으며, 이는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한 점과 1992년생이라는 나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4위는 '오현규'(1500만유로, 약 264억원)가 기록했다. 공동 5위에는 '황희찬'(울버햄튼)과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나란히 포진했다.
이강인 / GettyimagesKorea
두 선수의 시장가치는 각각 800만유로(약 140억원)다.
반면 홍명보호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이기혁'(강원)은 60만유로(약 10억원)의 몸값으로 평가돼 '김승규'(도쿄)와 함께 이번 대표팀 내에서 가장 낮은 시장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