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3일(토)

스트립 댄서에게 '친자 및 양육권' 소송당한 메이웨더... 법원, 양육비로 14억원 지급 명령

전설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혼외자 친자 소송에서 패소하며 거액의 양육비 지급 판결을 받았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TMZ가 법원 문서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4세 딸의 생부로 공식 확정됐다고 전했다.


아이의 어머니 페이지 모어헤드는 지난해 6월 메이웨더를 상대로 친자 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냈다. 모어헤드는 메이웨더가 소유한 스트립클럽 '걸 컬렉션'에서 근무했던 직원으로 알려졌다.


Built By Legacy- Backed By Legacy….A lot of great things coming from @aguaplusalkaline in 2026’..jpg플로이드 메이웨더 인스타그램


모어헤드는 소송에서 "메이웨더와 8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임신 사실을 알린 후 관계가 종료됐다"며 "메이웨더가 낙태를 강요했고, 이후 나를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메이웨더에게 두 번의 소환장을 발송하고 DNA 검사를 지시했으나, 메이웨더는 친자 검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담당 판사는 궐석 판결을 통해 메이웨더를 아이의 친부로 인정했다.


판결에 따라 메이웨더는 월 3만2850달러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 4년간의 미지급 양육비를 포함한 총 금액은 93만3050달러(약 14억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메이웨더가 지급한 금액은 약 15만1000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모어헤드 측이 양육비 확보를 위해 메이웨더 소유 부동산에 최대 200만 달러 규모의 유치권을 설정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I want to thank @espnringside for recognizing my hard work and dedication. It’s an honor to be r.jpg플로이드 메이웨더 인스타그램


메이웨더는 이번 판결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메이웨더는 미혼 상태로 여러 여성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번 아이를 포함해 총 5명의 자녀가 있다.


메이웨더는 2017년 8월 MMA 스타 코너 맥그리거를 TKO로 제압하며 통산 50전 전승(27KO) 기록을 달성한 후 40세에 은퇴했다. 이후 로건 폴, 아사쿠라 미쿠루, 존 고티 3세 등과 이벤트 매치만 치러왔다.


메이웨더는 올해도 링 복귀 계획을 이어간다. 6월 그리스 킥복서 마이크 잠비디스와 대결한 후, 9월에는 라이벌 매니 파퀴아오와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연말에는 전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과의 이벤트 매치도 예정돼 있다.


메이웨더는 지난 2월 ESPN에 보낸 성명에서 "다가오는 타이슨과의 이벤트와 그 이후 치를 프로 경기까지, 어떤 선수도 내 이벤트보다 더 큰 흥행 수입과 글로벌 시청자, 그리고 수익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메이웨더는 쇼타임을 상대로 최소 3억4000만 달러 지급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