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성남서 차 훔쳐 10km 질주한 중학생, 붙잡고 보니 처벌 안 받는 '촉법소년'

경기 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차량을 훔쳐 성남까지 10㎞를 무면허로 운전한 중학생이 잡혔으나 촉법소년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성남수정경찰서는 10대 중학생 A군을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세_남자_운전하는_모습_202605201238.jpe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군은 지난 16일 새벽 친구 B군과 함께 광주시 경안동 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를 훔쳐 성남시 수정구 신흥역 인근까지 약 10㎞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오전 2시쯤 도난 사실을 알게 된 차주는 경찰에 신고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전 4시30분쯤 A군을 발견해 임의동행 후 조사를 벌였다.


A군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이라 형사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공범 B군에 대해서도 신원을 특정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