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0일(수)

이경실, 사별한 정선희 위해 하루 만에 3억 5천만원 마련... "안 갚을 애 아니다"

코미디언 이경실이 사별 이후 극심한 생활고와 집 압류 위기에 처했던 동료 정선희를 구하기 위해 거액의 현금을 하루 만에 모금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18일 MBN '바디인사이트'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선희를 살린 이경실의 의리! 그 이야기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실은 '연예계 대표 의리파'라는 타이틀에 대해 "그놈의 의리 좀 그만 얘기했으면 좋겠다. 의리 찾다가 사실 나도 많이 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MBN '바디인사이트'



이경실은 "선희가 어느 날 안 좋은 일을 당하지 않았나"라며 지난 2008년 발생한 정선희의 사별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당시 경제적인 문제가 컸다. 그런데 선희가 그걸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집이 경매로 넘어가기 직전이었던 정선희의 긴박했던 사정을 접한 이경실은 곧바로 동료 개그맨들을 소집해 행동에 나섰다.


이경실은 "당시에는 제가 좀 경제적인 여유도 있었지만 주변 후배들한테 이야기하면 아이들이 잘 따라줬다"면서 "제가 먼저 얼마를 내놓으면서 '선희가 안 갚을 애는 아니다. 너희도 생각이 있는 친구들끼리 같이 도와서 이걸 빨리 해결하고 선희를 살리자'고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MBN '바디인사이트'


이어 "큰 돈이 필요했는데 다음날 바로 마련이 됐다. 그 돈이 해결이 안 됐으면 선희가 살고 있는 집이 날아갈 뻔했다"고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부연했다.


앞서 정선희 역시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이 넘어가려는 때에) 이경실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그때 언니가 번개 같은 속도로 다른 코미디언 동료들한테 연락해서 그날 3억 5000만 원을 모아줬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선희는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사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