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0일(수)

원태인 호투·20안타 폭발... 삼성, KT 10-2로 꺾고 공동 1위 도약

삼성 라이온즈가 포항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9일 삼성은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KT를 10-2로 크게 이기며 시즌 25승1무17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KT와 동일한 승률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총 20개의 안타를 쏟아내며 타선 폭발을 보여줬다.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인사이트원태인 / 삼성 라이온즈 인스타그램


타선에서는 최형우, 강민호, 류지혁이 각각 3안타씩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르윈 디아즈, 구자욱, 전병우, 김지찬도 2안타씩 쳐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KT의 선발투수 케일럽 보쉴리는 4⅔이닝 동안 10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삼성의 득점 행진은 3회말부터 시작됐다. 류지혁의 안타와 김성윤의 희생번트로 1사 1, 3루 상황을 만든 뒤 구자욱이 안타를 쳐냈다. 이어 최형우와 디아즈가 연속 적시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인사이트(왼쪽) 강민호, (오른쪽) 최형우 / 삼성 라이온즈 인스타그램


4회말에는 2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내야 땅볼 때 KT 유격수 이강민의 포구 실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전병우와 강민호가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6회초 김민혁의 안타와 샘 힐리어드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7회말 타자일순을 하며 8개의 안타로 6점을 몰아쳐 승부를 조기에 결정지었다. 8회초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