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살아있는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예언가 아토스 살로메가 현재 휴전 상태인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장기간 소모전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LADbible)에 따르면, 코로나19,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2024년 파리 올림픽 사이버 공격 등을 예언했다고 주장하는 살로메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불리한 일들이 앞으로도 많이 벌어질 수 있다"며 분쟁 확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초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최고 지도자가 제거되고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이란은 미국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반격을 가했다. 특히 이란이 전 세계 석유·가스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세계 무역에 큰 혼란이 발생했다.
인스타그램 'athos_salome'
현재 양측 간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살로메는 전쟁이 빠르게 끝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과는 달리, 이번 분쟁이 재래식 전쟁에서 '소모전'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헤란의 대응과 해당 지역에 동맹 세력이 배치될 가능성은 이번 분쟁이 전례 없는 소모전으로 번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살로메는 분쟁의 다음 단계를 '기술적 점령'이라고 표현하며 "새로운 방어 기술의 발전과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으로 특징지어지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이란을 군사적으로 침공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이란의 에너지 수출 능력을 무력화시켜 값싼 이란산 석유가 다시는 중국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분석했다.
선원이 촬영한 중동 사태 현장 /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살로메는 "2026년의 지정학적 체스판은 미국이 중국의 에너지 공급을 뒷받침하는 세 축인 이란(당면 목표), 베네수엘라(포획 대상), 러시아(휴전 요인)를 겨냥하여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살로메 외에도 이 주제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예언가가 있다. 중국의 점술가 쉬에친 장 교수는 지난 3월 이란이 결국 이 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장 교수는 미국의 군사 침공 시나리오에 대해 "미국이 이 전쟁에서 승리할 방법은 절대 없다"며 "미국은 이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고, 이는 세계 질서를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예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