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LG CNS, 컬리 물류센터에 '로봇 직원' 보낸다

국내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전환(AX) 전문 기업 LG CNS와 컬리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지난 18일 LG CNS는 컬리와 '스마트 물류센터 고도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PoC(개념검증) 및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태영 컬리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합성 검증과 물류 지능화 솔루션 개발,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협력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업 기반으로는 컬리의 물류 인프라가 핵심으로 활용된다. 컬리는 신선식품 새벽배송을 통해 구축한 리테일테크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뷰티, 패션, 리빙 등으로 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컬리 물류센터에서 실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PoC다. 양사는 로봇을 물류센터 현장에 도입해 작업자의 업무 부담을 덜고 안정성을 높이는 물류 업무를 찾아낼 계획이다.


LG CNS의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의 현장 적합성 검증도 진행된다. LG CNS은 이 플랫폼을 통해 로봇의 작업 정확도와 수행 속도, 기존 작업 방식 대비 효율 개선 정도를 측정하고 분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컬리 물류센터의 자동화 설비와 물류 운영시스템을 통합해 입고부터 보관·피킹·출고에 이르는 물류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LG CNS사진 제공 = LG CNS


LG CNS는 이전에 컬리 김포 복합물류센터와 창원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상온·냉장·냉동 환경을 한 곳에서 운영하는 기술과 샛별배송을 위한 물류 노하우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양사는 향후 물류센터 내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 성공 사례를 토대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로봇 기반 차세대 물류 지능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영 컬리 COO는 "컬리는 방대한 물류 현장의 데이터를 쌓고 있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LG CNS의 첨단 피지컬 AI 기술력과 현장 데이터를 연결해 물류 현장의 혁신을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은 "컬리가 보유한 물류 운영 노하우와 LG CNS의 기술 역량이 결합해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의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혁신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컬리 전경 / 사진=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